‘제주항공 참사’ 조문객 24만명 넘어…일부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조문객 발길 이어지자 전남·광주 등 31곳 분향소 연장 운영키로
  • 등록 2025-01-04 오전 11:20:25

    수정 2025-01-04 오전 11:20:25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24만명을 넘어서자 전남 등 일부 분향소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난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05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총 24만6000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라남도에서는 5만2217명, 광주에서는 2만5361명의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합동분향소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당국과 지자체 등은 당초 대부분 합동분향소를 국가 애도 기간인 이날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자 일부 분향소를 연장 운영키로 했다. 전남·광주 12곳과 기타 지역 19곳 등 총 31곳의 분향소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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