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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장례식이 22일 오전 9시 그가 졸업한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와이오밍고등학교에서 시민장으로 엄수된다.
웜비어는 이곳의 스프링 그로브 묘지에 안장된다. 그의 장례식은 공개적으로 진행됐지만 언론에서는 공개되지 않을 에정이다.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웜비어가 다녔던 학교에서 묘지로 가는 길을 흰색과 푸른색 리본으로 장식했다.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을 당시 그의 여자친구였던 알렉스 바고니스는 그의 죽음을 솔메이트를 잃은 것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웜비어의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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