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 22~2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엑스타 레이싱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1R 우승자 이창욱 선수.(사진=금호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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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 이창욱, 이찬준 선수가 각각 1위를 기록하며 1,2라운드를 우승했다. 개막전 우승자인 이창욱 선수는 슈퍼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서 김재현 선수(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 도중 김재현 선수의 차량 추돌 판정 결과에 따라 페널티 및 벌점이 부과돼 결과적으로 포디움을 차지했다.
또 2라운드 예선부터 1위를 차지한 이찬준 선수는 결승에서도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 선수가 포디엄을 달성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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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엑스타 레이싱팀은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인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비롯해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와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해 4인체제를 완성했다.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도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조직력을 갖췄다.
이창욱 선수는 “데뷔 첫 우승이라 너무 행복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금호타이어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찬준 선수는 “레이스 내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준 이창욱 선수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팀, 금호타이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모터스포츠 경기력은 레이싱 타이어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품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