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60개 외식업 솔루션을 한곳에…‘온리원비즈넷’ 오픈

외식·급식 사업자 대상 비즈니스 솔루션 포털 오픈
솔루션 검색부터 상담까지 원스톱…공간·목적별로 세분화
"식자재 유통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 허브 채널’ 구축"
  • 등록 2023-10-19 오전 9:03:22

    수정 2023-10-19 오후 7:36:2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외식·급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식음산업 솔루션 포털 ‘온리원비즈넷(OnlyOne Biznet)’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식음산업 솔루션 포털 ‘온리원비즈넷’ 사이트 화면.(사진=CJ프레시웨이)
지난 18일 열린 CJ프레시웨이의 기업간거래(B2B) 식음산업 박람회 ‘2023 푸드 솔루션 페어’에서 첫 공개된 온리원비즈넷은 푸드테크·메뉴개발·브랜딩 등 CJ프레시웨이와 협력사 솔루션들을 한데 모은 사이트다. 이를 통해 외식 및 급식 사업자는 사업 초기, 성숙기 등 상황에 따라 알맞은 솔루션 검색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연구개발(R&D) 역량이 부족한 초보 외식 사업자의 경우 온리원비즈넷에서 레시피 및 메뉴 개발 솔루션을 제공받는 식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솔루션은 60가지며, 연내 100여 가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리원비즈넷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 관점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설계했다는 점이다. 사업 영역에 따라 크게 ‘외식’과 ‘급식포털’로 구분하고, 솔루션도 ‘공간별(주방·매장·사무실 등)’과 ‘목적별(운영효율·비용절감·수익확대 등)’로 분류했다. 솔루션 세부 카테고리는 레시피, 무인 운영, 배달 등 16가지에 달한다.

온리원비즈넷의 핵심 솔루션은 CJ프레시웨이의 브랜드·메뉴·상품 개발 컨설팅이다. 셰프 등 CJ프레시웨이 전문 인력들이 신규 외식 브랜드 기획부터 급식 메뉴 제안까지 직접 책임진다. 공간 설계, 식품 위생관리 등 부가적인 컨설팅도 제안해 고객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력사 솔루션에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푸드테크 기술들이 눈에 띈다. ‘VD컴퍼니’의 서빙 로봇과 테이블 오더, ‘뉴로메카’의 조리 협동 로봇, ‘업박스’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 솔루션 등이다.

이 외에도 솔루션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 고객 성공 스토리와 식문화 트렌드를 알 수 있는 푸드 매거진, 농산·수산·축산 등 주요 식자재 시황 정보, CJ프레시웨이 상품 카탈로그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성공적인 온리원비즈넷 오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사 네트워크 확대와 솔루션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CJ프레시웨이의 솔루션 역량을 집대성한 허브 채널로서 ‘식음산업 파트너’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푸드 솔루션 페어’에는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추산된다. 식자재 유통 고객사, 제조 협력사, 푸드테크 협력사 등 7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총 156개 부스가 마련됐다. 식품·푸드 서비스 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예비 외식 창업자와 학생까지 다양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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