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지상파 제휴, 월드컵 마케팅 3파전

NHN-SBS, 야후코리아-KBS, 다음-MBC 3각구도 정립
  • 등록 2006-03-31 오전 10:35:10

    수정 2006-03-31 오전 10:35:1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과 지상파 방송사 3사가 각각 제휴를 맺으면서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적인 3파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NHN(035420)-SBS, 야후코리아-KBS, 다음(035720)-MBC 구도가 만들어진 것.

다음은 31일 문화방송(MBC)와 2006년 독일 월드컵 관련 동영상 콘텐트 공유 및 프로그램 상호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다음과 MBC는 독일 월드컵 기간에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연계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며, 월드컵 관련 동영상 제공에도 최대한 협력할 방침이다.

최정훈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MBC와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미디어간 크로스 미디어의 실험적 모델을 창조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이 운영하는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SBS와 제휴를 맺고 월드컵기간 방송콘텐트 및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는 작년 10월 KBS와 제휴를 맺고 월드컵 관련 영상을 서비스하고 사진과 문자를 활용한 실시간 경기중계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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