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브리핑]구순 할머니, 연세대에 100억 기부

  • 등록 2012-09-06 오전 10:50:14

    수정 2012-09-06 오전 10:50:14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구순 할머니, 연세대에 100억 기부

구순(九旬)의 할머니가 평생 모은 100억원대 전 재산을 연세대에 기부해 화제다. 연세대는 지난 3일 김순전(90) 할머니가 자신이 소유한 전 재산을 ‘유증(遺贈·유언에 의해 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증여)’했다고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자택 등 부동산 4건의 소유 지분과 예금 등 100억원대의 전 재산을 기부했다. 연세대는 최근 김 할머니를 세브란스병원으로 초청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보청기를 선물했다. 김 할머니의 이름을 딴 ‘김순전 장학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근혜, 한양대 취업박람회 깜짝 방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 3일 한양대 취업박람회에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행사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이번 행사가 취업에 관심이 많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평가받는 ‘스펙초월 취업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 취임

송희영 건국대 총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 송 총장은 취임사에서 “2016년까지 ‘국내 대학 톱 5,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中央)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건국대 상경대학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991년부터 1996년까지 3차례 기획조정처장, 1998년~2000년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울산대 ‘정상영특별장학’ 신설

울산대는 4일 ‘정상영특별장학’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장학제도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동생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올해부터 10억원씩 3년간 30억원을 사재로 출연하면서 생겼다. 울산대는 이 장학금으로 학부생 1명에게 대학 4년간 매년 4000만원씩 1억6000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학생이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면 매년 1200만원씩 4년간 4800만원을 추가로 지급, 총2억8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선발된 장학생은 KCC에 자동으로 입사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기암 서울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기암(43)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수학의 한 분야인 ‘편미분 방정식(partial differential equations)’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이 교수는 최근 수년간 기하학적 성질 등을 응용한 독창적 방법으로 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해 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