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분당 신사옥 이전…“새로운 도약 출발점”

전략·R&D·영업 등 전사 통합 거점으로
“자원·역량 집대성해 고객 서비스 강화”
  • 등록 2023-03-29 오전 9:25:56

    수정 2023-03-29 오전 9:25:5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경기도 분당으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사무소와 연구개발(R&D), 영업 등으로 구성된 수지기술원을 한곳으로 통합 이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솔루스첨단소재에 따르면 분당 사옥은 약 2300평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4층 규모로 들어섰다. 각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춘 업무 집중공간과 상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회의공간을 조성했다. 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의시설과 정보기술(IT) 인프라도 확대했다. 임직원 편의를 위한 사내식당, 카페테리아, 휴게공간 등도 갖췄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사가 집결한 분당 캠퍼스에서 동박·전지박·전자소재 등 핵심 사업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자소재 부문의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발광·비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 시설을 대거 확충했다.

기존 대비 면적을 2.5배 확장해 발광재료 연구 강화를 위한 증착기를 비롯한 신규 실험 설비들을 도입했다. 고분자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프린팅 설비 등 다양한 실험 장비에도 투자했다. 기존 정공방어층(aETL) 위주의 사업에서 나아가 발광재료의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필러(Filler)등 비발광 고분자재료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맞춰 전략 사업인 전지박 부문에도 박차를 가한다. 폭발적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한 헝가리 제2공장은 완공 후 이르면 올해 4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한 캐나다 공장 착공 준비도 진행 중이다.

동박 사업은 다양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하이엔드 동박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확대, 전자기기의 소형화·경량화 등 글로벌 흐름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망을 확대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사옥 이전을 통해 업무 효율 최적화와 시너지 극대화가 이뤄져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핵심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넘버원(NO.1)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과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경기도 분당 사옥.(사진=솔루스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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