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강세 출발…2790선 회복

외국인·기관 ‘사자’…개인 홀로 매도 우위 나타내
“파월 의장 완화적 발언에 국내 증시 반등 전망”
업종별로 대부분 강세…의약품·보험 업종은 약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오름세 속 ‘2차전지株 강세’
  • 등록 2024-07-03 오전 9:13:54

    수정 2024-07-03 오전 9:13:5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0포인트(0.59%) 오른 2797.16에서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56억원, 1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519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00선을, 나스닥지수는 1만8000선을 각각 사상 처음으로 웃돌며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33포인트(0.41%) 오른 3만9331.85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3.92포인트(0.62%) 상승한 5509.01로, 나스닥지수는 149.46포인트(0.84%) 오른 1만8028.76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미국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테슬라 2분기 인도량 호조 등에 전일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던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59%, 0.28%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06%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1.21% 오르고 있는 상황에 서비스,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0.78%, 0.7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의약품과 보험 업종은 각각 0.66%, 0.61%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4%)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만8500원(5.39%) 오른 36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도 각각 2.02%, 1.21% 오름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65%) 내린 23만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생명(032830)도 각각 1.23%, 0.23%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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