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LG패션(093050)이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질스튜어트가 가을·겨울 시즌부터 컨템포러리 감성의 남성 라인 `질스튜어트 뉴욕(JILLSTUART NEWYORK)`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데뷔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질스튜어트`
는 평범한 듯하나 독특하면서도 과감한 아이덴티티로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의 젊은 패셔니스트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질스튜어트`, `질바이질스튜어트`, `질스튜어트액세서리`가 전개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질스튜어트 뉴욕`은 국내 25~35세 남성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제품구성도 수트 위주의 기존 남성 브랜드와 달리 캐주얼과 액세서리의
비중을 전체 80%까지 확대했다. 또한, 보다 자유분방한 패션 스타일과 세련된 젊은 남성들의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했다.
가격대는 수트가 80~150만원대, 재킷류 50~100만원대, 팬츠류 25~35만원대, 티셔츠류 20~30만원대, 액세서리류가 40~70만원대 등이다. 유통은 백화점 위주가 될 전망이다.
이지은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 CD(Creative Director)는 "이제 의류브랜드의 토털브랜드화는 패션업계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질스튜어트가 지향하는 뉴욕의 모던한 감성을 남성복에 녹여 뉴욕 남성의 다양한 최신 패션스타일을 국내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패션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내달 1일,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F/W 패션쇼와 론칭파티를 결합한 형태의 `질스튜어트 뉴욕 론칭 파티쇼`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