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곤잘레스를 비롯한 리프트 드라이버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법원에 우버에 대해 집단 소송했다. 우버가 비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헬(Hell)’을 이용해 리프트 운전자 동의 없이 위치를 추적하면서 전자통신보호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한편 차량공유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앱을 매개로 누구나 택시 운전사나 이용자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선두주자인 우버가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2인자 리프트 등이 이를 뒤쫓고 있다. 특히 우버는 최근 최고경영자(CEO)의 막말과 도널드 트럼프 지지에 따른 불매운동, 사내 성추행 은폐 등 각종 추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