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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5원) 대비 6.6원 하락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6.5원 내린 13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290원 후반대를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
발언 이후 시장에선 이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94.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92.4%)보다 확률이 더 상승하며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중고차 가격지수가 하락하면서 약달러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 관리들과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점도 미·중 관계 개선 기대 속 위안화 강세 재료이기에 이날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증시에 외국인이 순유입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이날 증권시장에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39억원, 코스닥 시장에선 332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