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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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50.8원, 1351.2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3.6원)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소비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위험도 커졌다. 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이상 오른 4.84%, 30년물 국채금리도 8bp 오른 4.93%를 나타냈다.
장중 중국의 3분기 GDP가 발표된다. 전년대비 4.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분기(6.3%)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로 인해 장중 위안화가 큰 폭 약세를 보인다면 원화도 동조해 환율 상승을 키울 수 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48분 기준 106.2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