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싸우고 있을 때 민생 경제 다 죽어…협상이 정치”

지난 2일 SNS 통해 의견 밝혀
예산 통과 앞두고 “비난 퍼붓는 정부·여당 처음”
“영수회담·대표회담 통해 정국 풀고 예산안 합의해야”
  • 등록 2024-12-03 오전 8:37:02

    수정 2024-12-03 오전 8:37:0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여야가 예산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예산 통과를 앞두고 대통령, 대통령실, 정부 여당이 야당을 설득 이해시키는 모습은 보았지만 이렇게 극심한 비난을 퍼붓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DJ는 비서실장을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 공관을 출입하게 했고 여야 대표께 전화는 물론 청와대로 초청·설명했다”면서 “우리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정국을 이 모양 만들까요. 트럼프를 위해 골프 연습을 할까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우원식 의장께서 10일까지 협상하라는 안을 제시하신 것, 이것이 정치”라면서 “12월 2일 법정 시일은 넘겼다. 영수회담이나 대표회담을 통해서 정국을 풀고 예산을 합의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싸우고 있을 때 민생 경제도 국민도 나라도 다 죽는다”면서 “협상이 정치”라고 밝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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