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모습 가르쳐야죠" 산업현장 찾은 기술교사들

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 주관 `코리아 테크로드 투어`
  • 등록 2010-08-31 오전 10:07:21

    수정 2010-08-31 오전 10:07:21

▲ CT&T 당진공장을 찾은 기술교사들. 김공식 공장장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은 얼마나 되나요? 내구성이나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나요?"

국내 전기차 생산업체인 CT&T 당진공장을 둘러본 기술교사들이 연방 질문을 쏟아냈다.

기술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첨단 산업현장을 견학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 `코리아 테크로드 투어`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올해는 전국 20명의 기술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술교사들은 첫날 CT&T 당진공장을 방문해 전기자동차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시승했다.

레드로버의 3D 콘텐츠 `볼츠 앤 블립`을 관람하면서 3D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고, 대림산업 건축환경연구센터에서 친환경 건축 기술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는 무선데이터 송신 등도 체험했다.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 하상우 팀장은 "코리아 테크로드 투어는 실제 기업을 방문, 체험위주 학습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기술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은 하반기 산업기술 체험학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에 관심 있는 전국의 다양한 학생들에게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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