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기존 경기도 수원에 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소재 연구·개발(R&D) 센터를 자사 안산공장 부지로 확장 이전한다.
바스프는 지난 23일 경기도 안산공장에서 아태지역 전자소재 R&D 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자소재 R&D 센터 이전은 연구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바스프 측 설명이다.
바스프는 새롭게 확장 이전할 R&D 센터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국내외 고객과 긴밀히 협업하면서 연구·개발의 혁신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R&D 센터는 안산공장 생산품을 위한 창고까지 포함해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4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한다.
이로써 바스프 안산공장은 2021년 11월 개소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이노베이션 센터’(EPIC Korea)와 ‘전자 소비재 혁신 센터’(CECC)에 이어 전자소재 R&D 센터까지 갖추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과 연구·개발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 허윤준(왼쪽부터) 한국바스프㈜ 자동차, 소재 및 산업 솔루션 사업부문 사장, 옌스 리베르만 바스프 그룹 전자소재 반도체 사업부 사장, 앤디 포슬트웨이트 바스프 그룹 아태지역 기능성소재 사업부문 총괄, 박인규 바스프 그룹 전자소재 사업부 글로벌 엔지니어링 리드가 지난 23일 경기도 바스프 안산공장에서 열린 전자소재 R&D 센터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바스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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