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충남서 꽃 피운다

도심항공교통 시험평가센터 구축, 산업부 공모에 선정
320억 확보 2028년까지 핵심부품국산화 기술개발 지원
충남도, 서산·태안 일원에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 등록 2024-07-05 오전 9:53:37

    수정 2024-07-05 오전 9:53:37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될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 공고한 공모 사업에 선정, 2026년까지 그린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150억원 등을 포함해 모두 320억원이다. 앞으로 이 사업은 지난 5월 설립·개청한 우주항공청에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수소전기(수소연료전지-하이브리드) 기반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용 핵심부품 산업군 육성을 위한 성능 및 신뢰성(양산성) 평가 기반시설을 구축해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이 주요 골자이다. 핵심부품은 수소전기(수소연료전지-2차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기엔진, 로터허브, 프롭, 비행제어기, 항법통신모듈(CNSi), 동력관리시스템(PMS) 등이다.

우선 충남도는 서산간척지 B지구 부석면 일원에 있는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2026년 상반기까지 평가센터(시험평가센터 부지 2만 2500㎡, 전용공간 3210㎡)를 구축한다. 센터는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 및 신뢰성 평가장비 등을 도입해 부품개발 기업에 대한 평가지원 및 시제품 제작지원, 인력양성 등의 부품개발 및 기업지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기관이며,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KISTI), 한서대학교가 공동 참여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되면, 서산공항, 현대차 미래항공모빌리티 시험장 및 직선주행로, 한서대 태안비행장, 태안 유브이(UV)랜드 및 향후 조성될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부분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 개발기업 연구소가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서산은 한반도 중부에 위치해 비행시험을 위해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고흥) 이용이 어려웠던 민간기업과 연구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자동차, 기계,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산업 기반이 발달한 충남은 항공산업 육성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앞으로 서산·태안 일원을 중심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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