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독도 주변해역에 침적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번 수거사업은 독도주변 수심 30m 이내의 해역 100ha를 대상으로 2억 원을 투입해 총 45일간 실시된다.
현재 독도 주변에는 어업활동 중 발생한 폐그물 및 폐로프와 공사 후 버려진 폐 기자재 등이 30톤 가량 수중에 침적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기간 중 이를 중점 수거할 계획이다.
장성식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독도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이자 자산인 만큼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 모두가 깨끗한 독도를 가꾸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독도 주변해역에 대한 이번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은 해양환경관리공단을 통해 시행하며,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총 19억 원의 사업비로 26톤을 수거한 바 있다.
| ▲독도 주변해역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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