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성장하는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23년까지 국내 풍력발전 사업 허가 현황에 따르면 육상 15GW, 해상 25GW로 해상 풍력발전이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해상풍력 설치량 전망치 또한 2024년부터 2050년까지 평균 55%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50년까지 누적 시장 규모 추정치는 풍력터빈 118조원, 하부구조물 55조원, 전기공사 및 해저케이블 86조원 등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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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은 10MW급과 16MW급 제품 70% 이상을 국산화 부품 사용을 목표로 국내 풍력산업 타 업체와의 공동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사 대형풍력발전기 제품 개발에 맞춰 풍력 수요가 증가하는 일본, 대만, 베트남 등 50GW 규모의 동아시아 시장에도 전략적 공략을 펼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최근까지 글로벌 이슈로 풍력 시장이 위축돼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 하락이 예상돼 그간 지연된 풍력단지 개발과 공급망 문제가 해소될 예정”이라며 “연내에는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를 기대하고 있어 해상풍력 시장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신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육·해상 풍력 터빈 납품과 풍력발전 단지 자체 개발(IPP)을 통한 EPC 수주 확대, 납품 실적에 따른 안정적인 O&M 수주 증가, 신사업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내부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