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 운영사인 누트컴퍼니가 산리오코리아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이미지=누트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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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트컴퍼니는 본 계약을 통해 산리오가 보유한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문구 상품을 전 세계 174개국에서 선보인다.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포함해 최근 1020 연령대에서 인기 있는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플래너와 스티커 세트를 제작해 유통할 예정이다.
누트컴퍼니는 산리오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IP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디지털 문구에 대한 시장 규모와 대중의 인지도를 상승시킨다는 목표다. 고객들에게 인기 IP 제품 등 다양한 디지털 문구를 선보이는 사용자 경험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제작된 디지털 문구들은 위버딩 서비스 및 위버딩의 전략적 투자자(SI)인 굿노트(Goodnotes) 앱에서 판매한다.
위버딩은 태블릿PC 이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문구 전문 브랜드이자 디지털 문구 전문 플랫폼 운영사다.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노트 필기나 다이어리 작성, 드로잉 등을 위한 서식부터 스티커 이미지, 브러쉬 파일 등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플랫폼 서비스 내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재 위버딩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약 1900명이며, 총 2만여 개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태국, 대만, 뉴질랜드, 스페인 등 28개국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입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위버딩은 앞서 월트디즈니코리아, 하이브 등과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다양한 캐릭터 IP를 활용한 기획상품들을 출시했으며 최근 YBM, 로지텍 등과 협업해 디지털 문구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신동환 누트컴퍼니 대표는 “태블릿 유저들에게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IP 라이선싱 영역을 개척하면서 디지털 문구 생태계의 성장에 더욱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