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김무성 신당, 참여의원 많지 않을 것”

“(당 지도부) 친박 비대위원장 뽑아 당개편 완료후 물러날 것”
  • 등록 2016-12-13 오전 9:20:17

    수정 2016-12-13 오전 9:25:09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3일 비박근혜계의 신당창당설과 관련해 “김무성 전 대표가 당을 만들어도 리더십이 그동안 검증됐기 때문에 그분을 따라나갈 의원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언론을 통해 김 전 대표가 당을 만든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실질적인 당의 주류는 ‘친박계’”라며 “친박계에서 당을 새로 재건하고 외연을 확장해서 대선체제를 준비하는 그런 충분한 리더십을 갖춘 분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모셔서 당 개편까지 완료한 다음 (지도부가) 물러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정우택·김정훈·홍문종·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되는 것 같다”며 “그런데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가 갑자기 사퇴했기 때문에 당에서 어떤 분을 원내대표로 선출해야 이 당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아마 의원들이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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