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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제재는 무산됐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외신이 전했다. 현 제재에 대한 이행을 강화한다는 데는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일본 등이 추가 제재를 요청했으나 거부권이 있는 5개 상임위 이사국 중 중국과 러시아가 북 핵미사일 개발 문제 해결은 대화가 유일한 길이라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회의에선 또 중국이 현 제재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현 제재에 대한 이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