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와 모발 재생치료제 및 피부 오가노이드의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지난 4일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 R&I센터에서 강승현 코스맥스비티아이 바이오융합연구소장(왼쪽)과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가 업무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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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R&I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3D)으로 배양해 피부, 장, 간 등의 생체 오가노이드 신약 및 임상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192820)의 지주회사로 알려졌으며, 화장품 제조와 피부 효능 원료 연구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오가노이드 기반으로 모발 재생치료제와 피부 오가노이드 분야의 고도화를 위한 효늘 평가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에 합의했다. 향후 시장에 선보일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오가노이드로 실제 피부에서의 영향과 효능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장품 분야에서 가장 급속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며 “오가노이드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안전한 모발 재생치료제가 상용화돼 한국은 물론 세계 시장의 큰 반향을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승현 코스맥스비티아이 바이오융합연구소장은 “피부 오가노이드는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피부 세포 모델 보다 실제 조직과 더 유사한 모델이다. 화장품 평가에 있어 고객의 신뢰도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