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는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및 전환주식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전환사채는 180억원 규모로 대신신기술투자조합9호 60억원, BNK투자증권 20억원, 브레인자산운용 20억원 등의 기관에서 참여하며, 발행가액은 1만9537원으로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은 없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 만기는 2026년 10월 29일로 5년이다.
또한 전환주식은 70억원 규모로 현대자산운용 20억원과 수성자산운용 20억원 브레인자산운용 20억원, 키움증권 10억원으로 4개 기관에서 참여했다.
특히, 감속기 및 3D 비전 시스템 개발을 통한 기존 협동로봇 사업의 고도화와 마이크로 풀필먼트 기반의 무인점포 시스템과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 신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조달자금 중 80억원은 유통·물류 자동화 사업, F&B 제조로봇 확대, 사족보행 로봇 상용화, 원천기술 개발 및 부품 국산화 등 R&D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70억원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설확충 및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 주력사업에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마이크로 풀필먼트 기반의 무인점포 시스템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시스템 개발, 식음료 제조 로봇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캐시카우로 확보해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