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한국과학상 수상

  • 등록 2024-12-24 오전 8:16:19

    수정 2024-12-24 오전 8:16:19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가 최근 ‘2024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과학상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고대의대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사진=고대의료원)
선웅 교수는 ‘신경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인간발달연구 및 신약개발 활용기술 개발’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웅 교수는 인간 만능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미니척수 제작기법을 개발해 척수발생연구 및 운동신경질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 기법은 척수발달질환 연구 및 약물 독성 평가 시스템에 활용되며 신경관결손 등 난치성 질환 연구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웅 교수는 “전문분야 내 활동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오가노이드 연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오가노이드 연구가 기초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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