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로 김민종의 연극학교 작품 ‘시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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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배우 김수로와 김민종이 진두지휘하는 연극학교 공연이 주목받고 있다.
‘김수로, 김민종의 연극학교’는 배우를 꿈꾸는 전국 대학의 연극영화과 학생들에게 현장을 경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문화 나눔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겨울 방학 기간 열리고 있다.
올해 연극학교 3기 공연으로 선보이는 연극 ‘시련’은 2월 26일부터 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펼쳐졌다. 선착순 무료 관람으로 누구나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연극학교 3기는 작년 9월부터 진행된 서류 심사 및 실기 오디션을 통해 600여 명의 지원자 중 26명의 학생을 최종 선발돼 지난 12월부터 아서 밀러의 작품 ‘시련’을 준비했다. 김수로, 김민종을 비롯해 현업에서 일하는 스텝들도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학교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김수로는 “좋은 취지로 연극학교가 설립된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참여 열기는 물론 기업들의 후원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연극학교를 통해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수로, 김민종의 연극학교’ 3기 공연 ‘시련’은 1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