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마르타 아르헤리치, 넬슨 프레이레, 넬슨 괴르너, 개릭 올슨 등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벨체아 콰르텟, 에우로파 갈란테, 콜레기움 1704, 신포니아 바르샤바 등의 음악단체가 연주자로 초청됐다.
축제에 초대받은 한국의 음악가는 조성진(피아노), 윤소영(바이올린) 등 단 두 명 뿐이다.
쇼팽의 음악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는 축제인 만큼 문지영은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3개의 마주르카, op.56’, ‘24 프렐류드, op.28’을 연주한다.
또 △드뷔시 ‘영상 1,2집’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4번 F단조, op.30’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문지영은 폴란드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7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그녀는 14세가 되던 2009년 폴란드 루빈스타인 청소년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19세 때에는 체코와 폴란드의 국경 근처의 마을인 두슈니키 즈드로이에서 펼쳐진 2014년 두슈니키 국제 쇼팽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해 “놀랍도록 성숙하며 사려깊은 해석을 보여줬다”고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