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영, 폴란드 '쇼팽과 유럽 페스티벌'서 단독 리사이틀

조성진-윤소영 이어 한국인 3번째 초청 받아
8월 30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홀' 무대에
  • 등록 2021-07-23 오전 9:59:55

    수정 2021-07-23 오전 9:59:5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오는 8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쇼팽과 유럽 페스티벌’(Chopin and his Europe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 초청 받아 단독 리사이틀 개최한다.

사진=더브릿지컴퍼니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이 축제는 역대 쇼팽 콩쿠르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뛰어난 실내악 연주자 등을 초청한다.

지금까지 마르타 아르헤리치, 넬슨 프레이레, 넬슨 괴르너, 개릭 올슨 등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벨체아 콰르텟, 에우로파 갈란테, 콜레기움 1704, 신포니아 바르샤바 등의 음악단체가 연주자로 초청됐다.

축제에 초대받은 한국의 음악가는 조성진(피아노), 윤소영(바이올린) 등 단 두 명 뿐이다.

올해는 율리아나 아브제바, 벨체아콰르텟, 에우로파 갈란테, 라파우 블레하츠, 김봄소리, 안젤라 휴이트 등이 참여한다.

문지영은 오는 8월 30일 쇼팽의 심장이 묻혀있는 성 십자가 성당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다.

쇼팽의 음악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는 축제인 만큼 문지영은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3개의 마주르카, op.56’, ‘24 프렐류드, op.28’을 연주한다.

또 △드뷔시 ‘영상 1,2집’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4번 F단조, op.30’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문지영은 폴란드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7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그녀는 14세가 되던 2009년 폴란드 루빈스타인 청소년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19세 때에는 체코와 폴란드의 국경 근처의 마을인 두슈니키 즈드로이에서 펼쳐진 2014년 두슈니키 국제 쇼팽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해 “놀랍도록 성숙하며 사려깊은 해석을 보여줬다”고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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