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기업 반프가 6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반프는 프리 시리즈 A1으로 45억원 유치하는 선에서 투자라운드를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투자사들의 요청으로 프리 시리즈 A2 라운드를 추가로 오픈했다. 그 결과 하나증권,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해 약 2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프리 시리즈를 65억원으로 마무리했다.
반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내년 상반기 글로벌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타이어 프로파일 솔루션’을 공식 론칭하기 위해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사업의 확장과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재 영입 및 기술 개발,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유성한 반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꾸준한 인재 영입과 제품 고도화를 통해 내년 글로벌 행사 CES 2024(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의 제품 공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프는 지난 8월 3년 간 최대 12억 원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형 R&D 사업인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이를 기존 제품의 기능 개선 및 신규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