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를 해양관광레저특구로 조성하기로 하고 2차 매각 공고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영구시설물인 한국관과 엑스포홀을 제외한 시설과 부지 25만1000㎡다.
1차 공고 당시 ‘일괄 매각’이었던 매각 조건은 ‘일괄 매각’ 또는 ‘분할 매각’으로, 매각 대금 납부 방식도 ‘일괄 납부’에서 5년간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수정했다.
해수부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계획’에 따라 3개 구역(엔터테인먼트, 복합컨텐츠, 해양레저)으로 구분하고, 동북아 해양관광레저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민간제안사업 모집은 해양수산부 재출범.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설립 등 박람회 사후활용 추진체계를 갖춘 이후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1차 매각 시보다 매각 조건 등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와 여수세계박람회 재단은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7일 서울 교통회관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 ▲자료= 해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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