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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사회공헌 활동 지출액이 2623억 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2578억 2300만원), 신한은행(2537억 350만원), 우리은행(2026억 200만원), NH농협은행(1863억 4400만원) 등 순으로 컸다. 이번 하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지출액은 지난해(2057억 8400만원) 대비 27.5%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22년 당시에도 하나은행은 18개 은행 중 사회공헌활동 지출액 1위였다. 2022년 대비 2023년 사회공헌활동 지출액 상승률은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27.1%), 국민은행(26.7%), 우리은행(3.9%) 순이다.
하나은행은 메세나 부문에서 유소년 및 스포츠 꿈나무 육성 지원, 장학사업 등 스포츠 관련 사회공헌 사업이 가장 주요하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한국축구의 동반자로 다방면의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7년부터는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타이틀스폰서 지속과 2017년부터 한국축구의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해 K리그 활성화와 축구문화 저변확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22년에 이어 2023년 모두 사회공헌실적 부문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만큼 앞으로도 질적·양적으로 다양한 사회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민생금융과 저출산 문제 등 현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에 대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