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무협, 쿠팡·한수원KNP 등 167개사 전문무역상사 신규 지정

총 601개사로 역대 최대규모 운영
  • 등록 2024-07-05 오전 10:12:26

    수정 2024-07-05 오후 4:47: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앞으로 1년간 601개 수출전문기업이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뚫어주는 전문무역상사 역할을 하게 된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167개 수출전문기업에 신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거대 플랫폼 기업 쿠팡, 원전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출자 수출전문법인 한수원KNP, 콜마글로벌, 농식품 수출기업 트릿지 등이 새로이 전문무역상사가 됐다.

전문무역상사란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대행·지원해주는 수출 전문기업이다. 대기업 무역상사나 재외동포기업 외에 최근 3년 평균 1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다른 중소기업 수출 대행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이 지정 대상이다. 정부가 3년 단위로 지정·갱신하고 있다. 과거 정부 지정 종합상사가 그 역할을 했으나 2009년 해당 제도 폐지 후 무협이 전문무역상사를 지정해 운영해 왔고 2014년 대외무역법 개정으로 정부 공식 제도가 됐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지정 기업에 관세 납부기한 연장이나 관세 조사 유예·연기, 수출보험료 할인·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

이번에 167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새로이 지정되면서 향후 1년간 총 601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하게 된다. 전문무역상사 지정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부와 무협은 전문무역상사와 함께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 전략을 다변화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한해 수출초보기업의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수출 실적은 72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전문무역상사가 수출 초보기업과 함께 친환경, 공급망, 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의 수출 시장을 선점해 이끌어나가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전문무역상사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마케팅·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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