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에어수비드’ 기능을 비롯해 10가지 조리 기능을 모두 집어넣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신제품을 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미식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수비드(sous vide) 조리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에어수비드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 LG전자 모델이 ‘에어수비드’ 기능을 탑재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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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는 음식을 일정 온도로 천천히 익혀 재료 본연의 수분을 유지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리는 조리법이다. 진공 포장된 식재료를 광파오븐에 넣고 에어수비드 기능의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힌다.
신제품은 신규 기능인 에어수비드를 포함해 오븐, 그릴, 에어프라이, 전자레인지 등 10가지 조리 기능을 갖췄다. 제품 한 대로 다양한 조리가 가능해 주방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업(UP)가전 2.0 라인업으로 나왔다. 업가전 2.0은 구매부터 제품 실사용에 이르기까지 고객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기능과 서비스를 맞춤식으로 제공하는 제품 라인이다.
고객은 제품 구매 시 좋아하는 요리 테마, 알러지를 유발하거나 기피하는 식재료, 요리 난이도 등 LG 씽큐(ThinQ)의 3단계 설문을 진행해 자동요리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사용빈도가 많은 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 해동 등 기본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요리 기능은 씽큐 앱에서 추가하거나 삭제, 또는 순서를 변경해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 LG전자 모델이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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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쿡’ 기능도 신제품에 도입했다. 씽큐 앱의 카메라로 LG전자와 제휴된 가정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는다. 풀무원식품, 동원 F&B, CJ 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오뚜기 등 15개 식품 브랜드의 가정간편식 약 260개 제품을 인공지능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미니멀한 외관을 강조했다. 물리 버튼과 장식 요소, 손잡이 등 복잡한 부분을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색상은 카밍 베이지, 카밍 에센스 화이트, 카밍 클레이 민트, 카밍 핑크 등 4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했다.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은 원하는 대로 교체할 수 있다. 신제품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디자인어워드’, ‘IDEA’,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3 우수디자인(GD)상품’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95만원이다. 초기 가격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구독 이용 시에는 △신선식품 배송(더반찬&)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등 업가전 2.0에서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유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더욱 편리하고 맛있게 즐기도록 디오스 광파오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신제품.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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