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

현존 최고의 피아니스트
내달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등록 2024-10-17 오전 8:44:28

    수정 2024-10-17 오전 8:44:2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53)이 오는 11월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사진=크레디아)
키신은 현존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06년 첫 내한 이후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회가 넘는 커튼콜과 기립박수, 1시간에 걸친 10곡의 앙코르, 자정을 넘긴 팬 사인회 등으로 화제가 됐다.

12세에 모스크바 공연으로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한 키신은 16세에 유럽 무대에 올랐고 18세에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를 통해 관객과 평단을 충격으로 몰고 간 공연을 선사했다. 17세에는 ‘불멸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카라얀과 처음 협업했는데, 이때 녹음한 ‘차이콥스키 피아노 콘체르토’는 카라얀의 생애 마지막 음반으로 남아 있다.

키신의 앨범도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84년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첫 앨범을 녹음한 이후로 쇼팽, 리스트,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녹음했다. 에디슨 클래식상, 그래미상, 디아파종상 등 권위 있는 음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키신은 베토벤, 쇼팽, 브람스, 프로코피예프 등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5월 같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카네기홀 리사이틀 공연은 “기술적인 완벽함과 깊은 감정 표현의 연주”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티켓 가격 7만~19만원. 클럽발코니,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벤틀리의 귀환
  • 우리 엄마 맞아?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