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외식선택권은 엄마에게

외식전문기업 아모제 내방 주부 고객 307명을 대상으로 외식관련 설문조사 진행
응답 주부 46.6% 본인이 가족 외식을 결정해, 상대적으로 남편은 5.9%에 불과
  • 등록 2009-11-18 오후 1:33:00

    수정 2009-11-18 오후 1: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외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부와 자녀들의 의견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대표 신희호, www.amoje.com)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안 샐러드 바 & 그릴 레스토랑 ‘엘레나가든’ 내방 주부 고객 3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 외식 장소를 결정하는 사람으로 ‘주부’가 46.6%(143명)로 가장 많은 인원이 응답했다.

이어 ‘자녀’와 ‘부모’가 각각 29.3%(90명), 14.0%(43명)로 나타났으며, 반면 ‘남편’은 5.9%(1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외식메뉴로는 다양한 음식으로 가족의 입맛을 두루 맞출 수 있는‘뷔페’가 43%(132명)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뒤로 ‘한식’ 30.9%(95명), ‘일식’14%(43명), ‘양식’ 7.8%(24명)순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어린 시절에 최고의 외식메뉴였던 ‘중식’이 3.6%(11명)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가족 일인당 외식 비용 규모는 ‘2~3만원대’ 45.6%(140명)와 ‘1만원대’ 30.9%(95명)가 전체 76.5%를 차지했으며, ‘5~10만원대’, ‘10만원 이상’도 각각 0.7%(2명), 2.6%(8명)로 응답했다.

외식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맛’이 66.1%(20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메뉴’ 14.7%(45명), ‘가격’ 11.7%(36명), ‘인테리어와 분위기’ 5.2%(16명), ‘접근성’ 1.3%(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부들이 선호하는 외식장소의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는 ‘룸 형태로 조용한 분위기’를 38.4%(118명)으로 가장 선호했으며, ‘오픈된 자유로운 공간’27.4%(84명),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있는 곳16.9%(52명)’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모제 이선우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 가족 외식의 주 결정권자인 주부들이 가계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의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보다 즐거운 가족 외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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