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15명…'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 적어(종합)

총 검사 4만 962건…전날보다 5593건 줄어
수도권 임시검사소 1만 7712건 검사, 50명 확진
수도권 확진자, 전체 65%…거제 대조양 하루 문 닫아
예방접종위, AZ 백신 '접종 계속' 결론 전망
  • 등록 2021-03-22 오전 10:05:57

    수정 2021-03-22 오전 10:29:3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집계치가 반영됐음에도 확진자 수는 큰 폭으로 줄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2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발표한다. 23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신규 백신 접종 없어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 9075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962건으로 전날(4만 6555건)보다 5593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7712건을 검사했으며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456명→415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97명, 치명률은 1.7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03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0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1만 9100명, 화이자 백신 5만 7507명 등 총 67만 6607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7건으로 누적 9703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신고는 없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특히 총 검사 수가 줄어드는 월요일 집계 수치임에도 확진자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실제 지난주 평일에는 7만~8만건의 검사 수를 기록했지만 주말은 4만여건에 불과했다.

확진자 발생은 전국적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국내발생 기준 이날 26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 396명 중 65%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7명, 부산 24명, 강원 2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심각한 경남 거제 지역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가 하루 문을 닫는다. 서울에서는 노원구청과 구의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부터 목욕장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文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23일 AZ 공개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평가 등에서 밝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전날(2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는 안전성이 없다고 결과를 미리 알렸다. 다만 백신과 혈전 간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최근 발생한 국내 혈전 신고 사례도 EMA가 주의를 당부했던 사례에 해당하면서 전문위에서는 이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08명, 경기도는 143명, 부산 24명, 인천 1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4명, 광주 2명, 대전 0명, 울산 1명, 세종 0명, 강원 21명, 충북 5명, 충남 11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10명, 경남 37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8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브라질에서 외국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0명, 외국인 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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