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집밥' 열풍에…유통가, 설 선물로 '오일' 주목

코로나19 이어지며 건강식·집밥 수요 높아져
고급 식재료 관심 높아지면서 고급 오일 주목
롯데百·이마트 각각 10품목 안팎 선보이며 시장 공략
  • 등록 2022-01-16 오후 4:08:29

    수정 2022-01-16 오후 4:08:2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통업계가 설 연휴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오일’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이 일상화됐고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고급 식재료, 그 중에서도 고급 오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직원이 ‘로렌조 올리브 오일&말레티레냐니 파밀리아 발사믹 50년산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이마트는 오는 설 연휴 선물세트로 나란히 ‘고급 오일’을 주목하고 나섰다.

먼저 고급 식재료에 대한 관심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와 2020년 고급 식재료 매출이 연평균 35% 이상 신장했다. 이중 MZ세대인 2030세대의 지난해 고급 식재료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급 식재료 중에서도 오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집계 결과 지난해 올리브유 매출은 전년 대비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슈퍼푸드 아보카도를 원물 그대로 압착해 짜낸 기름인 ‘아보카도 오일’도 건강한 기름으로 인식되며 같은 기간 매출이 17.8% 증가했다. 이외 브로슈낭 아르간 오일 등 기능성 오일 역시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중해식 식단’의 필수품으로 꼽히며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알려진 올리브 오일 세트로 ‘로렌조 올리브 오일&말레티레냐니 파밀리아 발사믹 50년산 세트’, ‘산줄리아노 비나그룸 그로서리 세트’, ‘사바티노 트러플 오일&솔트 세트’ 등 10품목 이상을 마련했다.

이마트 스페인 왕실에서 주 요리재료로 선택하고 전세계적으로 고급 조미료로 각광받는 ‘오로바일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를 선보였다. 또 열 발생을 최소화 하는 ‘냉압착 공법’으로 추출해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한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 포도 원료를 5년간 나무통에서 숙성시켜 독특한 맛과 향이 일품인 ‘대체코 1호 세트’ 등 지난해 설 3종으로 선보였던 프리미엄 오일 세트를 올해 9종으로 확대했다.

이마트가 설 연휴 선물세트로 마련한 ‘오로바일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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