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실태조사(2011년 기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외투기업의 수(2011년)는 1만480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투기업의 고용은 2011년 총 50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7000명이 늘어났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총 27만281명을 채용, 전년대비 고용인력이 2만2794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6%였던 외투기업의 고용 비중도 2011년에는 6.2%로 소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외투기업 R&D 투자 규모는 2010년 대비 5300억원 늘어난 1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0년 399조였던 외투기업의 매출은 총 482조원으로 급증했다.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은 20%를 웃돈다.
외투기업은 수익성·안정성 지표에서도 양호한 경영성과를 올렸다. 2011년 외투기업의 영업이익률는 6.04%로 전체 국내기업 4.49%를 웃돌았다. 부채비율 역시 109.03%로, 2010년(113.1%)에 비해 개선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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