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채소·정육 소포장으로 선봬…1인가구 장보기 겨냥

1~2끼 분량으로 소포장한 세척 채소 15종 출시
100g당 가격 업계 평균가 대비 30% 낮아
전용 냉장고 통해 삼겹살 등 냉장육도 소포장 판매
  • 등록 2022-06-13 오전 9:54:11

    수정 2022-06-13 오전 9:54:1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소포장 채소 시리즈 ‘싱싱생생’을 론칭하고 장보기 물가 잡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CU가 선보인 소포장 채소 시리즈 ‘싱싱생생’.(사진=CU)


이번 시리즈는 마늘·고추·대파부터 모둠쌈·양배추·감자까지 한국인 밥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채소 15종을 1~2끼 양으로 소분해 선보인다. 모든 상품은 깔끔하게 세척된 상태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으로 앞세웠다. 친환경 및 GAP 기반의 최신 설비를 갖춘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BGF리테일이 직접 거래해 선도는 높이고 유통 마진은 최소화했다. 실제 해당 시리즈 가격은 최저 900원(팽이버섯·양배추 4분의 1통)에서 최대 4500원(모둠쌈) 수준이다. 업계 평균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것으로 100g당 가격으로 따지면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마트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다.

특히 CU는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판매가에 반영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시에는 가격 인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시세가 오를 경우에도 매가 인상폭을 제한해 밥상 물가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CU는 6월 한달 동안 싱싱생생 채소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전 품목을 대상으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다.

채소는 물론 냉장육 역시 소포장으로 선보인다. 삼겹살·천겹살(항정살)·등심덧살(가브리살) 등 한돈 인기 부위와 스테이크용으로 적합한 부챗살을 200g 소용량으로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냉장육 전용 냉장고와 눈으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스킨팩 포장으로 보다 신선하게 운영된다.

CU가 채소와 냉장육을 소포장으로 선보인 것은, 채소 최근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집밥을 선택하는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를 겨냥한 전략이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원룸촌, 오피스텔 입지 점포의 지난달 채소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1% 신장했으며 냉장육, 과일 매출도 각각 11.9%, 25.3% 신장해 모두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HMR팀 MD는 “외식물가 인상으로 인해 1~2인 가구에서도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 맞춰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식재료를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지갑 걱정 없이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신선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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