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 우크라이나 헤르손 주 점령지역 행정관은 “우크라이나군이 강을 따라 여러 점령지를 점령한 뒤 두드차이 마을 인근까지 진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말해줄 수 있는 정보는 긴장 상태라는 것이다. 그들의 진군에 뚫린 지역이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주의 자그마한 아크한에스케와 미롤류비브카 지역을 해방시켰다”고 알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성공이 리만 탈환에 국한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인 세르히이 체레바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리만에서 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도네츠크 지역의 소도시 토르스케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