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1구역, 525가구 15층 규모 단독주택재건축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 등록 2020-07-16 오전 9:00:00

    수정 2020-07-16 오전 9:00:0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응봉1구역이 525가구를 갖춘 15층 규모 단독주택재건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응봉동 193-162번지 일대 ‘응봉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응봉1구역은 이번 심의를 통해 정비구역 면적 39.64㎡, 용적률 202.1%이하, 건폐율 30%이하, 최고15층(평균12층)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건축규모는 총 525가구로 계획했다.

해당구역은 한강변 중점 경관관리구역으로 경관심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응봉산 산책로를 연결해 주변과 소통이 가능한 주택단지로 계획했으며, 지형에 순응하는 토지조성계획으로 응봉산 조망 및 한강변 경관의 부영향을 최소화 했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에는 ‘단독주택재건축 세입자 대책’도 수립돼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응봉1구역 사업대상지.(자료=서울시)
또 마포구 아현동 수도공급설비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됐다. 이에 따라 강북 노동자복지관 이전을 위한 수도공급설비 일부를 폐지한다.

마포구 아현동 711번지 일대 수도공급설비는 지난 1991년 만리가압장, 서부수도사업소 2개동 건물로 조성됐으나, 2008년 서부수도사업소가 은평수도사업소와 통합해 홍제동으로 이전했고, 2016년 민원센터도 홍제동 서부수도사업소 청사로 이전했다.

수도공급설비가 해제되면 공실로 있던 서부수도사업소 민원센터 건물은 리모델링해 강북 노동자복지관으로 운영하게 된다. 202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만리가압장은 그대로 유지해 아현동 일대 수도공급방식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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