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녹십자웰빙(234690)이 강세를 보인다. 태반 주사제인 라이넥이 4분기 중국에서 첫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녹십자웰빙은 전 거래일보다 7.22%(880원) 오른 1만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은 중국에서 태반 주사제로 처음 승인을 받은 제품이며 4분기 중으로 첫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약 50개 병원에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현지 제약사와도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2025년 중국 하이난에서만 예상되는 라이넥 매출액은 최소 약 100억원이며 국내 공급가보다 높게 가격이 책정돼 수익성도 좋을 것”이라며 “현재 중국 태반 주사제 시장 규모 파악이 어렵고 정식 승인 받은 제품이 없었던 만큼 유통과 마케팅이 판매 확대에 중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녹십자웰빙은 라이넥 판매를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 판매처를 확보했으며 물류비, 마케팅비 부담도 없는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올해 4분기부터는 화륜제약을 통해 중국 내 필러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중국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