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큐어, ‘비소세포폐암 비임상개발 분해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향후 2년간 연구비 지원, “FDA 임상 1상 IND 승인 목표”
  • 등록 2023-09-21 오전 9:51:19

    수정 2023-09-21 오전 9:51:19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노큐어테라퓨틱스(이하 이노큐어)는 cMET을 표적하는 비소세포폐암 비임상 분해제 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에서 ‘신약 생태계 R&D 구축사업’과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노큐어는 차세대 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을 이용하여 글로벌 선도 cMET 표적 분해제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하여 왔으며 사업단 지원하에 최종후보물질을 도출 후 임상 연구를 위한 신속한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이 원인이 되는 cMET 엑손14 skipping 돌연변이는 승인된 치료제가 존재하나, 또 다른 원인이 되는 cMET 증폭 및 과발현에는 아직 치료 option이 없는 상황이다.

이노큐어는 cMET 표적 단백질 분해를 통해 unmet need를 해결하고 있다. 일반적인 TPD가 상대적으로 큰 분자량 때문에 주사제로 많이 개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노큐어 분해제는 환자들에게 투약이 간편한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EGFR 저해제의 내성으로 발현하는 cMET 증폭된 환자를 위해 EGFR 저해제와 이노큐어 cMET 분해제와의 combination이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 option이 예상되기에 다른 경쟁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유혜동 이노큐어테라퓨틱스 대표는, “현재 비소세포폐암 저해제 치료제는 돌연변이 발현 등의 끊임없는 내성 극복과의 전쟁으로, 아직 획기적인 내성 극복의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현실로, 이노큐어 cMET 분해제는 MET이 증폭된 동물실험에서 control 저해제에 비교하여 차별성 있는 우월한 효능을 보여,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및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비임상 연구를 신속히 완수하여, 임상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분해제로 새로운 치료 option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큐어는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 TPD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하며 원천 핵심기술인 새로운 엘크빌 (ELCBIL : E3 ligase CRBN binder library)플랫폼과MILPROTAC(Missing Linker PROTAC) 기술을 TPD물질 합성에 적극 적용해 TPD 분야에서 특허 확보와 경구제형 개발에 기술 우위를 확보한 바이오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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