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CES서 에이슬립과 ‘숙면 기술’ 협력 MOU 체결

[CES 2025]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에 수면 분석·숙면 기능 도입 예정
  • 등록 2025-01-10 오전 10:10:25

    수정 2025-01-10 오전 10:10:25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세라젬은 수면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슬립과 CES 2025 세라젬 전시관에서 숙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오른쪽)와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이뤄진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라젬)
에이슬립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중 숨소리를 통해 수면의 질을 분석해 비접촉식으로 수면 단계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수면검사의 94%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이번 CES 2025에서는 디지털 건강과 인공지능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세라젬과 에이슬립은 이번 MOU를 통해 척추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과 수면 분석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먼저 고객의 수면 상태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숙면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홈 헬스케어 가전의 숙면 기능 임상 연구 △전시회 참여·신제품 출시·마케팅 등 국내외 수면 시장 수요 창출 △홈 헬스케어 가전 및 숙면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면 분석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한다. 예컨대 사용자가 척추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을 사용하다가 잠들면 수면 패턴을 인식하고 온도, 조도 등을 조절해 사용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숙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수면 장애 없이 편안하게 숙면하는 것 또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을 접목해 수면 장애 없이 편안한 수면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젬의 혁신적인 홈 헬스케어 기술과 에이슬립의 AI 기반 수면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수면 환경과 건강한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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