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김천부항댐이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일 준공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북 김천시 부항면 일대에 추진해 온 ‘김천부항 다목적댐 건설사업’을 완료, 이날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김천부항댐은 김천시를 관통하는 감천유역의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6년 착공해 총 55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이다. 높이 64m, 길이 472m의 다목적댐으로 국내 처음으로 석산을 개발하는 대신 수몰지내 하상재료를 이용해 축조를 완료했다. 생태이동 통로, 댐 배면부 녹화 및 수달서식지를 조성해 댐건설로 인한 환경훼손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