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4Q 호실적·신작 모멘텀…"사야할 시점" -현대차

  • 등록 2025-01-08 오전 8:17:36

    수정 2025-01-08 오전 8:17:3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현대차증권이 NHN(181710)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게임 신작 및 이익 정상화 기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 3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 7710원으로 상승 여력은 41.2%다.

8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8배인 게임주가 신작을 목전에 뒀고 기타 적자 사업들을 빠르게 정리 중”이라며 “사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 업종의 전반적인 반등 기조와 게임 신작 모멘텀을 동시에 받으며 저점 대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NHN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4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이익을 7%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기술(전년 대비 +46.6%), 결제(+9.1%), 게임(+3.7%) 순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커머스, 기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손익 개선세가 지속되며 빠르게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더불어 인건비 하향 안정화, 광고선전비 제어도 증익에 기여했다”면서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을 차치해도 동일 기준 24% 증익에 해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1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웹보드 매출이 포커 클래식에 도입된 경쟁 콘텐츠 효과로 견조했고, 일본 모바일 게임 역기저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최대한 방어한 점이 주효했다”며 “올해 1분기는 웹보드 성수기에 진입하고, 4월부터는 PC·모바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다키스트 데이즈, 모바일 서브컬쳐로 한국·일본·대만 출시하는 어비스디아 등 다수 신작이 예정돼 있어 모멘텀이 발현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 기술 매출은 1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전분기 대비로도 1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는 상반기 수주 분의 매출화 및 성수기 효과에 기인한다”며 “2025년에도 확고한 공공 점유율(30~40% 추정)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 민간 레퍼런스 확대 및 신규 서비스 개척을 통해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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