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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럼에도 계속 이어지는 추모의 마음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로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서이초 담임교사였던 20대 A교사는 학교 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학부모의 갑질 등 A교사의 사망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으며 서이초에 마련된 분향소 및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는 분향소가 마련돼 A교사를 추모하려는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교내에서는 추모가 멈춰졌지만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분향소는 28일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오후 8시까지는 자율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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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한두 명의 불편함에서 촉발된 과도한 민원이 여과 없이 일선 교사에게 바로 꽂히고 그 학부모의 비위를 맞추느라 교사는 정상적인 업무를 못 한다”며 “(교사는)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걸 걱정해야 하는 파리목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의 학교와 교사에 대한 과도한 요구와 자녀교육 관련 민원을 차단하고, 문제학생과 학부모를 강제분리 또는 격리하는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교사가 정상적인 수업, 정당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이틀 만에 5만 명의 동의를 달성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