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전수용(70)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를 한국문화번역원 신임 원장으로 5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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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임 원장은 문학과 영문 번역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경희대 영문과와 이화여대 영어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학과 번역 분야의 전문가이자 교육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한국문학번역원 이사 등을 지낸 기관 경영 전문가이기도 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전 신임 원장이 문학과 번역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세계에서 한국문학의 입지가 공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