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따라 스타트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3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더좋은운동으로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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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지난 3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더좋은운동으로’를 방문해 “우수기술기업이 창업초기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증상품을 다양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중기부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른 초기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보증확대 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세워졌다. 기보는 지난 2021년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왔다.
더좋은운동으로는 사물인터넷(IoT) 운동기기를 활용한 트레이닝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과 플랫폼 연동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보는 더좋은운동으로의 성장성과 일자리창출 능력을 높게 평가해 굿잡보증 등 창업 우대상품을 지원했다.
서남현 더좋은운동으로 대표는 “기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에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이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치로 평가받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이 우수기술기업 중심으로 선정된 만큼 협약상품 지원을 통해 벤처·스타트업들이 사업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