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와 ‘산학협력 강화 MOU’

현장 기술력 지원하고 기업-대학 간 상생 모델 조성
“기업-교육기관 간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 제시 가능”
  • 등록 2023-12-12 오전 9:59:18

    수정 2023-12-12 오전 9:59:1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11일 구미대학교와 건설기계 정비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볼보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임재탁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김기홍 교무부총장, 박홍순 특수건설기계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산업 협력을 맺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학과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와의 이번 산학협력을 계기로 산업현장 노하우와 기술력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기업-대학 간 상생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 학생들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유통 시설의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현장 실습 교육과정에 필요한 건설기계 기자재와 각종 교보재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 볼보 사업장 내 구미대학교 선배 직원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학협력 지원 과정 중 별도의 볼보 인턴십 프로그램 기회도 제공한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건설기계 전문인력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구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 간에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기계 업계 리더로서 우수한 산업인력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은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는 최첨단 건설기계의 운용·정비 교육, 관련 자격증 취득, 다양한 제조업체 현장 실습 지원 등을 통해 건설기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업계 리더십을 갖춘 볼보그룹코리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글로벌 굴착기 비즈니스의 핵심 기지이자 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시설인 창원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여년간 1조원 이상의 국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와 더불어 300명이 넘는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의 교육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임재탁(오른쪽)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과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볼보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볼보그룹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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