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국 휴게소 중 가장 많은 판매 매출을 기록한 휴게소 이색 음식은 충주휴게소의 ‘사과 수제 돈가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 사진=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
|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휴게소 지역 특색·이색 음식 판매 순위’ 현황에서 충주휴게소(창원방향)에서 판매 중인 ‘사과 수제 돈가스’의 올해 1~6월 누계 매출액이 4억1737만8000원을 기록했다.
‘사과 수제 돈가스’는 충주 지역 특산물 사과를 활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돈가스에 입힌 이색 메뉴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100% 충주 사과 엑기스 숙성해 잡내를 제거했으며, 특제 소스도 충주사과를 주원료로 만들어 사용한다.
이어 2위 횡성휴게소(강릉방향) 횡성한우국밥 (4만 104개·약 4억 100만 원) ▲3위 안성휴게소(부산방향) 안성한우육개장 (3만 1512개·약 3억 4700만 원), ▲4위 안동휴게소(부산방향) 안동간고등어구이정식 (2만 7331개 약 3억 2800만 원) ▲5위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부산방향) 말죽거리소고기국밥 (3만 5251개·약 2억 9300만 원) 순으로 집계 됐다.
특히 안성휴게소(부산방향)의 경우 말죽거리소머리국밥이 전체 매출의 3%이상을 기록했다.
민 의원은 “휴게소에서 제공되는 이색 메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명절 기간 동안 증가하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휴게소는 더 이상 단순한 중간 정거장이 아니라, 그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