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오는 12월 10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고 공연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가 4일 밝혔다.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난 7월 관객과 처음 만났다. 해당 페스티벌에서 여우조연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대학로로 향하는 ‘시지프스’ 출연진에는 이형훈·송유택·조환지(언노운 역), 정다희·박선영·윤지우(포엣 역), 정민·임강성·김대곤(클라운 역), 이후림·김태오·이선우(아스트로 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개막 후 내년 3월 2일까지 공연한다.